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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칠레 산티아고 여행은 언제 가야할까? (10월 날씨, 여행 준비, 현지인 추천 팁)

by record-99 2026. 2. 21.

10월 칠레 산티아고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남반구에 위치한 산티아고의 10월은 완연한 봄 날씨로, 따뜻한 햇살 아래 와이너리 투어와 시내 탐방을 즐기기에 가장 완벽한 시기입니다.
이 글에서는 2026년 최신 현지 물가와 규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반 관광객 및 커플 여행객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날씨, 옷차림, 필수 준비물, 그리고 현지인 추천 숨은 명소와 쇼핑 리스트까지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0월 칠레 산티아고 평균 기온 & 날씨 (지역별 날씨 비교 표 포함)

한국의 10월이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라면, 남반구에 위치한 칠레 산티아고의 10월은 아름다운 봄의 절정을 맞이하는 달입니다. 2026년 글로벌 기상 데이터(WorldWeatherOnline 등) 기준, 산티아고의 10월 평균 최고 기온은 약 22°C~25°C, 최저 기온은 7°C~8°C 내외를 기록합니다. 한낮에는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어 야외 활동을 하기에 매우 쾌적하지만, 해가 지고 나면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쌀쌀해지는 전형적인 대륙성 사막 기후의 특징을 보입니다. 일조량의 경우 하루 평균 약 8~9시간 동안 맑은 해를 볼 수 있으며, 낮 길이가 길어지기 때문에 시내 곳곳의 공원이나 근교 와이너리를 여유롭게 둘러보기에 매우 좋습니다.

칠레는 남북으로 무려 4,300km 이상 길게 뻗어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방문하시는 지역에 따라 기후가 극단적으로 달라집니다. 북부의 아타카마 사막은 일교차가 극심한 건조 기후이며, 남부 파타고니아(토레스 델 파이네 등) 지역은 10월에도 여전히 추운 겨울과 초봄 사이의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입니다. 따라서 산티아고에만 머무르는지, 아니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지에 따라 철저한 날씨 대비가 필요합니다. 아래는 10월 기준 칠레 주요 여행 지역의 평균적인 날씨를 비교한 객관적인 기상 데이터 표입니다. 여행 계획을 세우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역명 10월 평균 최고 기온 10월 평균 최저 기온 기후 특징 및 날씨 요약
산티아고 (중부) 22°C ~ 25°C 7°C ~ 8°C 따뜻한 봄 날씨, 일교차가 크며 맑은 날이 매우 많음
아타카마 사막 (북부) 24°C ~ 26°C 2°C ~ 5°C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 낮에는 뜨겁고 밤에는 영하에 가까운 추위
파타고니아 (남부) 10°C ~ 12°C 2°C ~ 4°C 여전히 쌀쌀하고 강풍이 자주 붊. 하루에도 사계절이 나타나는 변덕스러운 날씨
발파라이소 (해안) 18°C ~ 20°C 9°C ~ 11°C 바다의 영향을 받아 산티아고보다 기온 변화가 적고 서늘한 편

 

만년설이 덮인 안데스 산맥을 배경으로 화창한 봄 날씨를 자랑하는 10월의 칠레 산티아고 전경.


10월 칠레 산티아고 옷차림 & 우기 여부 주의사항

여행을 준비하시면서 가장 궁금해하실 부분 중 하나가 바로 "10월에 비가 많이 오는지(우기인지)"에 대한 여부일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산티아고의 10월은 우기가 아닙니다. 산티아고의 강수량은 주로 겨울철인 6월에서 8월 사이에 집중되며, 10월은 한 달 평균 강수량이 약 10~20mm 수준으로 비가 오는 날이 3~5일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건조합니다. 따라서 여행 중 비로 인해 일정을 망칠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 하루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는 날이 많아 옷차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추천 옷차림과 레이어드(겹쳐 입기) 전략:
한낮에는 체감 온도가 25도 이상으로 오르기도 하므로 얇은 긴팔 셔츠, 반팔 티셔츠, 가벼운 면바지나 청바지 등 편안한 봄·가을용 의류가 적합합니다. 커플 여행객이라면 사진 촬영을 위해 밝고 화사한 색상의 옷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의견입니다. 그러나 이른 아침 숙소에서 나설 때나 해가 지는 저녁 시간대에는 기온이 한 자릿수(7~8도)로 뚝 떨어지므로, 반드시 보온성을 갖춘 경량 패딩, 플리스(뽀글이) 재킷, 혹은 방풍 효과가 있는 바람막이를 가방에 챙겨 다니셔야 합니다. 이처럼 입고 벗기 편한 '양파 껍질 같은 레이어드 스타일'이 산티아고 여행 옷차림의 핵심입니다.

강력한 자외선 및 건조함 대비:
남미 대륙 특성상 맑은 날에는 자외선 지수가 한국보다 훨씬 높게 치솟습니다. 구름이 없는 날이 많아 햇빛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SPF 50 이상), 그리고 챙이 넓은 모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또한 기후 자체가 매우 건조하므로, 기관지가 예민하신 분들은 인공눈물이나 가벼운 스카프를 준비하여 먼지와 찬 바람으로부터 목을 보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도보 이동이 많은 산티아고 시내(산타 루시아 언덕, 아르마스 광장 주변)를 편안하게 둘러보려면 쿠션감이 좋은 운동화나 트레킹화를 신는 것이 안전과 피로도 감소에 유리합니다.

 

칠레 산티아고 일반 관광객 및 커플 여행객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포함)

한국인 여행객이 칠레에 입국할 때 필요한 최신 서류와 현지에서 유용하게 쓰일 필수 아이템을 꼼꼼하게 챙기는 것은 성공적인 여행의 첫걸음입니다. 2026년 칠레 외교부 및 관광청 규정에 따르면,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관광 목적으로 최대 90일까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합니다. 단, 입국 심사 시 간혹 귀국 항공권이나 체류 기간 동안의 경제적 능력 증명(신용카드, 현금 등)을 요구할 수 있으므로 관련 이티켓(e-ticket)을 출력하거나 스마트폰에 저장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농축산물 반입 규정이 매우 엄격하므로, 기내에서 작성하거나 사전에 디지털로 제출하는 세관 및 농림부(SAG) 신고서를 사실대로 정확히 작성해야 합니다. 라면이나 햇반 등을 가져가실 때 육류 성분 그림이 있으면 압수당하거나 벌금을 물 수 있으니 성분 확인이 필수적입니다.

칠레의 통화는 칠레 페소(CLP)를 사용합니다. 2026년 현재 환율 기준으로 1 CLP는 약 0.6 KRW(원) 수준입니다. 계산이 헷갈리실 때는 현지 가격에 0.6을 곱하거나, '1,000페소 = 약 600원'으로 생각하시면 예산 관리가 수월합니다. 대부분의 대형 식당이나 쇼핑몰에서는 비자(Visa)나 마스터카드(Mastercard) 등 트래블 카드의 컨택트리스(Tap to pay) 결제가 아주 원활하게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길거리 노점상, 팁, 소규모 상점에서는 여전히 현금이 필요하므로, 한국에서 미국 달러(USD)를 환전해 간 뒤 산티아고 아르마스 광장 주변이나 프로비덴시아 지역의 환전소(Casa de Cambio)에서 페소로 조금씩 바꾸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산티아고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 여권 및 여권 사본: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았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분실에 대비해 사본과 여권용 사진을 별도로 챙기시길 바랍니다.
- 해외 여행자 보험: 칠레는 남미에서 의료 수준이 높은 편이지만, 외국인의 경우 병원 진료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쌉니다. 질병 및 상해 보장이 든든한 보험 가입은 필수입니다.
- 전원 어댑터 (멀티 어댑터): 칠레는 220V를 사용하지만, 플러그 모양이 둥근 핀 3개가 나란히 있는 Type L이나 얇은 2구인 Type C를 혼용합니다. 한국의 굵은 220V 플러그가 안 들어가는 경우가 많으니 유니버설 멀티 어댑터를 꼭 챙기세요.
- 개인 상비약 및 보습제: 심한 일교차로 인한 감기약, 고기 위주의 식사로 인한 소화제, 그리고 극심한 건조함을 이겨낼 고보습 크림과 립밤을 준비하세요.
- 도난 방지 용품: 산티아고는 비교적 치안이 안정적이라 알려져 있지만, 관광객을 노린 소매치기가 존재합니다. 휴대폰 스트랩과 자물쇠가 달린 크로스백이 커플 여행객의 안전한 데이트를 도와줄 것입니다.

일반 관광객 및 커플 여행객 맞춤 현지인이 추천하는 여행 꿀팁 & 쇼핑 아이템

낭만적인 여행을 꿈꾸는 일반 관광객과 커플들을 위해 산티아고의 숨은 매력과 쇼핑 정보를 소개합니다. 산티아고 시내 전경을 내려다보며 로맨틱한 일몰을 감상하고 싶다면 스카이 코스타네라(Sky Costanera) 전망대나 산타 루시아 언덕(Cerro Santa Lucía)을 추천합니다. 해 질 녘 안데스 산맥이 붉게 물드는 모습은 인생 최고의 사진을 남기기에 완벽한 배경이 됩니다. 또한 칠레에 왔다면 세계적인 품질을 자랑하는 와이너리 투어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콘차 이 토로(Concha y Toro)나 쿠시뇨 마쿨(Cousiño Macul) 같은 유명 와이너리는 시내에서 대중교통이나 우버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당일치기 데이트 코스로 훌륭합니다.

산티아고에서 꼭 사 와야 할 쇼핑 아이템으로는 단연 칠레산 와인이 1순위입니다. 특히 칠레를 대표하는 품종인 '까르메네르(Carménère)'는 가격 대비 맛과 향이 매우 훌륭하여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마트(Jumbo, Lider)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계에서 칠레와 아프가니스탄 등 소수 지역에서만 채굴되는 영롱한 푸른빛의 보석 청금석(Lapis Lazuli)으로 만든 액세서리는 커플 기념품으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요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칠레 원주민 마푸체 족의 전통 훈연 칠리 향신료인 '메르켄(Merkén)'을 시장에서 구입해 보세요. 고기나 찌개에 넣으면 독특하고 매콤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아래는 현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으면서도 치안이 비교적 양호하여 걷기 좋은 장소들의 목록과 구글 지도 링크입니다. 일정에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장소명 / 아이템 추천 특징 및 관광객 꿀팁 구글 지도 링크
스카이 코스타네라 (Sky Costanera) 남미에서 가장 높은 빌딩 전망대.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환상적인 안데스 뷰 감상 가능. 지도 보기
파티오 벨라비스타 (Patio Bellavista) 야외 테라스에 고급 레스토랑과 바(Bar)가 모여 있는 핫플레이스. 밤에도 치안이 양호해 커플 디너로 완벽함. 지도 보기
로스 도미니코스 민예품 마을 (Pueblito de Los Dominicos) 알파카 목도리, 청금석(Lapis Lazuli) 장신구 등 품질 좋은 전통 수공예 기념품을 정찰제로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 지도 보기
중앙 시장 (Mercado Central)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단, 입구 주변 호객 행위와 소매치기는 주의해야 함. 지도 보기
 

칠레의 자랑인 프리미엄 레드 와인과 푸른빛이 매력적인 청금석 목걸이, 그리고 알파카 직물 기념품.

칠레 산티아고 여행 FAQ (자주 묻는 질문 8가지)

Q1. 한국인은 칠레 입국 시 비자가 필요한가요?
A1. 아니요. 2026년 기준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관광을 목적으로 최대 90일까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합니다. 단, 왕복 항공권이나 체류 증빙 서류를 요구할 수 있으니 준비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Q2. 산티아고의 치안은 여행하기에 안전한 편인가요?
A2. 산티아고는 남미 대도시 중에서는 인프라가 잘 갖춰지고 치안이 양호한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이나 중앙 시장, 복잡한 지하철 내에서는 여행객을 노린 소매치기와 날치기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걷지 마시고, 가방은 항상 몸 앞쪽으로 매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Q3. 식당에서 팁(Propina) 문화가 있나요?
A3. 네, 칠레에는 팁 문화가 정착되어 있습니다. 식사 후 영수증을 요청하면 보통 10%의 봉사료(Propina)를 추가할지 묻습니다. 특별히 서비스가 불만족스럽지 않았다면 "Sí(네)"라고 대답하시고 결제 금액에 포함하여 카드로 계산하시는 것이 일반적인 매너입니다.

Q4.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한가요? 요금은 얼마인가요?
A4. 산티아고의 지하철(Metro)은 남미 최고 수준으로 깨끗하고 안전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우리나라의 티머니와 같은 Bip! (빕) 카드를 지하철역에서 필수로 구매하고 충전해야 합니다. 2026년 대중교통 요금은 시간대(혼잡, 평시, 심야)에 따라 다르며 보통 1회 탑승 시 770페소에서 870페소 사이(약 460원~520원)입니다.

Q5. 식당 물가나 칠레 환율은 어느 정도인가요?
A5. 2026년 기준 1 칠레 페소(CLP)는 약 0.6원입니다. 1,000페소가 약 600원이라고 계산하시면 편리합니다. 산티아고의 외식 물가는 한국의 서울과 비슷하거나 약간 저렴한 수준으로, 중급 레스토랑에서 두 명이 식사할 경우 약 30,000~40,000페소(약 18,000원~24,000원) 정도를 예상하시면 됩니다. 슈퍼마켓에서 파는 소고기나 와인, 과일의 물가는 한국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Q6. 수돗물을 마셔도 되나요?
A6. 칠레의 수돗물은 정수 처리가 잘 되어 있어 양치질이나 샤워를 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석회질과 미네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여행객이 그냥 마실 경우 배탈이 날 수 있습니다. 식수는 반드시 마트나 편의점에서 생수(Agua sin gas: 탄산 없는 물 / Agua con gas: 탄산수)를 구입해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Q7. 영어가 잘 통하는 편인가요?
A7. 주요 호텔 리셉션이나 관광지 안내소,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영어가 통하지만, 일반적인 상점이나 거리의 택시 기사, 대다수의 현지인들은 스페인어만 사용합니다. 스마트폰에 스페인어 오프라인 번역기(구글 번역 등)를 다운로드해 두시고, 기본적인 스페인어 인사말(Hola, Gracias 등)을 알아가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Q8. 산티아고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만한 근교 여행지가 있나요?
A8. 네, 대중교통이나 투어를 이용해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벽화와 보헤미안 분위기로 유명한 항구 도시 '발파라이소(Valparaíso)'와 아름다운 휴양 도시 '비냐 델 마르(Viña del Mar)'가 버스로 약 1시간 반 거리에 있습니다. 대자연의 풍광을 원하신다면 안데스 산맥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카혼 델 마이포(Cajón del Maipo)' 투어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