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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따뜻하게 폴란드 바르샤바 여행하기 (4월 5월 날씨, 옷차림, 필수 체크 항목 등)

by record-99 2026. 2. 28.

다가오는 봄(4~5월), 폴란드 바르샤바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초보 여행객을 위한 완벽 가이드입니다.
최신 2026년 기준 환율, 대중교통 요금, 입국 규정부터 현지인들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숨은 쇼핑 스팟과 여행 꿀팁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이 글 하나만 정독하시면 바르샤바에서의 동선 계획과 예산 편성을 실패 없이 완벽하게 마무리하실 수 있습니다.

 

1. 봄(4~5월) 폴란드 바르샤바 평균 기온 & 날씨 (지역별 날씨 비교 표 포함)

폴란드 바르샤바의 봄은 길었던 겨울이 끝나고 도시 전체가 활기를 되찾는 가장 아름다운 시기 중 하나입니다. 보통 4월부터 5월 사이에 바르샤바를 방문하시면 쾌적한 날씨 속에서 야외 테라스 문화를 즐기거나 쇼팽 공원에서 열리는 피아노 연주회를 감상하기에 제격입니다. 4월의 바르샤바는 평균 최고 기온이 약 12~14도, 최저 기온이 4~5도 정도로 쌀쌀함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시기입니다. 폴란드 현지 속담 중에는 "4월은 겨울과 여름이 엮여 있다(Kwiecień plecień, bo przeplata trochę zimy, trochę lata)"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일교차와 날씨 변동성이 다소 큰 편입니다. 따라서 4월 여행 시에는 하루 안에서도 여러 계절을 경험할 수 있음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반면 5월로 접어들면 바르샤바는 본격적인 봄의 절정을 맞이합니다. 평균 최고 기온이 18~22도까지 올라가며, 맑고 화창한 날이 많아져 야외 활동을 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날씨가 펼쳐집니다. 미세먼지가 적고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어 사진 촬영을 목적으로 하는 자유 여행객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5월과 비교했을 때는 아침저녁으로 체감 온도가 서늘할 수 있으므로, 방심하지 말고 기온 변화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폴란드는 국토가 넓어 지역별로 기온 차이가 존재합니다. 북부 발트해 연안의 그단스크(Gdańsk)는 바다의 영향을 받아 바르샤바보다 바람이 강하고 서늘하며, 남부의 크라쿠프(Kraków)는 내륙 분지 특성상 바르샤바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온화한 편입니다. 아래 표를 통해 폴란드 주요 도시의 봄철 평균 날씨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도시 4월 평균 기온 (최저/최고) 5월 평균 기온 (최저/최고) 날씨 특징 (봄 기준)
바르샤바 (중부) 4°C / 14°C 9°C / 20°C 일교차가 크며 5월부터 매우 쾌적해짐
크라쿠프 (남부) 5°C / 15°C 10°C / 21°C 바르샤바보다 약간 더 따뜻하고 건조함
그단스크 (북부) 3°C / 11°C 7°C / 16°C 해풍으로 인해 체감 온도가 낮고 바람이 강함

 

화창한 봄 날씨를 맞이한 폴란드 바르샤바 구시가지 광장의 평화로운 풍경

 

2. 봄(4~5월) 폴란드 바르샤바 옷차림 & 우기 여부 주의사항

성공적인 바르샤바 여행을 위해서는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인 옷차림이 필수입니다. 4월과 5월의 바르샤바는 확연한 건기나 우기로 나뉘지는 않지만, 봄비가 자주 내리는 편입니다. 한 달 중 약 8~10일 정도는 비가 예보될 수 있으며, 하루 종일 내리기보다는 소나기 형태로 짧게 내렸다가 다시 맑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무거운 겨울용 외투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레이어드(Layered)' 룩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4월에 방문하신다면 얇은 긴팔 티셔츠 위에 카디건이나 니트를 입고, 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가벼운 트렌치코트나 방풍 재킷(바람막이)을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여전히 찬 바람이 불기 때문에 머플러나 스카프를 활용하면 체온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5월에는 낮 동안 반팔이나 얇은 셔츠만 입어도 충분히 따뜻함을 느낄 수 있지만, 해가 지면 기온이 10도 이하로 뚝 떨어질 수 있으므로 항상 여벌의 겉옷을 가방에 챙겨 다니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또한, 바르샤바의 핵심 관광지인 구시가지(Stare Miasto) 일대는 대부분 울퉁불퉁한 코블스톤(돌바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굽이 높은 구두나 바닥이 얇은 신발을 신고 장시간 걸으면 발목에 무리가 가고 피로가 급격히 누적됩니다. 반드시 쿠션감이 좋고 발이 편안한 운동화나 워킹화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비가 오는 날을 대비하여 캔버스 소재보다는 방수 처리가 된 신발이 유리하며, 부피를 적게 차지하는 초경량 접이식 우산을 항상 챙겨 변덕스러운 소나기에 대비하는 것이 현명한 여행자의 자세입니다.

 

3. 폴란드 바르샤바 자유여행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포함)

폴란드는 유럽 연합(EU) 회원국이자 솅겐 조약(Schengen Agreement) 가입국입니다.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관광 목적으로 최대 90일까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합니다. 단, 여권의 유효기간은 예정된 출국일 기준으로 최소 3개월 이상(안전을 위해 6개월 이상 권장) 남아 있어야 하므로 출발 전 여권 만료일을 가장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2026년 현재 유럽의 새로운 출입국 시스템인 EES(Entry/Exit System)가 점진적으로 도입되고 있으므로, 지문 등록 등 입국 심사 시간이 기존보다 조금 더 소요될 수 있음을 감안하여 일정을 여유롭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바르샤바는 유로(EUR)를 사용하지 않고 자국 통화인 즈워티(PLN)를 사용합니다. 2026년 2월 현재 환율 기준으로 1즈워티는 약 403원 정도입니다. 하지만 바르샤바는 '현금 없는 사회'가 세계에서 가장 잘 구축된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길거리 노점상이나 아주 작은 화장실을 제외한 식당, 카페, 마트, 대중교통 등 99%의 장소에서 트래블월렛, 트래블로그, 토스 뱅크 카드와 같은 컨택트리스(비접촉식) 해외 결제 카드 사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미리 환전하기보다는, 현지 공항 ATM에서 소액의 즈워티(약 100~200 PLN)만 비상용으로 출금하고 나머지는 수수료가 없는 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안전합니다.

전자기기 사용을 위한 어댑터도 필수입니다. 폴란드의 기본 전압은 230V, 50Hz이며, 한국과 비슷한 형태의 동그란 2구 플러그(Type C 또는 E)를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한국 전자기기는 그대로 꽂아 사용할 수 있지만, 콘센트 단자에 튀어나온 접지 핀이 있는 경우가 있어 구멍이 깊은 멀티 어댑터를 하나쯤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소화제, 지사제, 진통제 등 평소 본인에게 잘 맞는 상비약은 현지 약국에서 구매하기 번거로울 수 있으므로 한국에서 미리 준비하시길 권장합니다.

자유여행 출발 전 체크리스트

  • 여권: 만료일이 출국일 기준 6개월 이상 남았는지 확인
  • 결제 수단: 수수료 우대가 되는 해외 전용 체크카드 (Visa/Mastercard) 및 비상용 현금(유로 혹은 달러를 가져가 현지 환전)
  • 데이터 통신: 폴란드 및 유럽 전역에서 사용 가능한 현지 유심(eSIM) 미리 구매
  • 여행자 보험: 소매치기, 수하물 지연 및 혹시 모를 의료비 청구에 대비한 여행자 보험 가입 (영문 증명서 지참 권장)
  • 전자기기: 보조 배터리, 넉넉한 용량의 멀티 어댑터

 

폴란드 바르샤바 시내를 가로지르는 편리하고 상징적인 붉은색 트램

4. 자유여행객 맞춤 현지인이 추천하는 여행 꿀팁 & 쇼핑 아이템

바르샤바의 대중교통(ZTM) 시스템은 매우 직관적이고 저렴하여 자유여행객이 이용하기에 최고입니다. 지하철(메트로), 트램, 버스를 하나의 티켓으로 환승하며 이용할 수 있습니다. 관광지가 밀집된 1존(Zone 1) 기준으로 요금은 20분권이 3.40 PLN (약 1,370원), 75분권이 4.40 PLN (약 1,770원), 24시간권이 15.00 PLN (약 6,050원)입니다. 하루에 대중교통을 4회 이상 탑승할 계획이라면 무조건 24시간권을 구매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단, 버스나 트램에 탑승하자마자 내부 노란색 단말기에 티켓을 넣어 반드시 '펀칭(개찰)'을 해야 합니다. 티켓을 소지하고 있더라도 펀칭 기록이 없다면 무임승차로 간주하여 266 PLN(약 10만 원 이상)의 막대한 벌금을 물게 되니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여행의 꽃인 쇼핑을 빼놓을 수 없겠죠. 폴란드는 물가가 저렴하여 '쇼핑의 천국'으로 불립니다. 첫 번째 추천 아이템은 폴란드 국민 화장품으로 유명한 지아자(Ziaja)입니다. 특히 산양유 크림은 보습력이 뛰어나고 가격이 한화 3~4천 원대로 매우 저렴하여 지인들에게 돌릴 귀국 선물로 완벽합니다. 두 번째는 폴란드 전통 도자기인 볼레스와비에츠(Bolesławiec)입니다. 특유의 코발트블루 색상과 수공예 패턴이 돋보이는 이 그릇들은 한국에서 구매할 때보다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득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달콤한 디저트를 사랑하신다면, 폴란드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베델(E. Wedel) 초콜릿 카페에 방문하여 진한 핫초코를 맛보고 고급스러운 프랄린 세트를 구매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래 표의 링크를 통해 구글 지도에서 위치를 바로 확인하고 동선에 추가해 보세요.

쇼핑 카테고리 추천 브랜드/아이템 바르샤바 추천 매장 (구글 지도 링크)
화장품 (Cosmetics) 지아자(Ziaja) 산양유 크림, 로즈버터 지아자 즐로테 타라시 쇼핑몰 점
기념품 (Souvenirs) 볼레스와비에츠(Bolesławiec) 수공예 도자기 구시가지 볼레스와비에츠 도자기 숍
디저트/식품 (Food) 베델(E. Wedel) 초콜릿, 핫초코 파우더 베델 초콜릿 라운지 본점 (Szpitalna 거리)
 

5. 폴란드 바르샤바 여행 FAQ (자주 묻는 질문 8가지)

폴란드 바르샤바 여행을 앞두고 가장 많이 들어오는 질문들을 엄선하여 사실 기반으로 정리했습니다. 현지의 문화와 규칙을 미리 숙지하시면 더욱 당황하지 않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특히 팁 문화나 치안 문제 등 한국과는 사뭇 다른 현지 분위기에 대한 궁금증을 명확하게 해결해 드립니다.

Q1. 폴란드 입국 시 비자가 필요한가요?
아니요, 대한민국 국적 여권 소지자는 솅겐 협정에 따라 관광 목적으로 최대 90일 동안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습니다. 단, 여권 유효기간은 철저히 확인하세요.

Q2. 바르샤바의 치안 상태는 어떤가요?
바르샤바는 서유럽의 대도시(파리, 런던 등)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치안이 매우 안정적인 편입니다. 늦은 밤 홀로 어두운 골목을 걷는 것만 피한다면, 주요 관광지에서는 소매치기 위험도 낮은 편에 속합니다.

Q3. 식당에서 팁을 반드시 내야 하나요?
폴란드에 팁 문화가 법적으로 강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서비스가 만족스러웠다면 영수증 총액의 약 10% 정도를 팁으로 남기는 것이 현지 관례입니다. 카드 결제 시 단말기에 팁 퍼센트를 추가로 입력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Q4. 수돗물을 마셔도 되나요?
바르샤바의 수돗물(Kranówka)은 정수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음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수질에 예민하거나 물갈이가 걱정된다면 마트에서 생수를 구매해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탄산수는 'Gazowana', 일반 생수는 'Niegazowana'로 표기되어 있으니 구매 시 유의하세요.

Q5. 대중교통 티켓 검사는 자주 하나요?
매우 자주, 그리고 불시에 이루어집니다. 사복 차림의 검표원들이 버스나 트램의 문이 닫히자마자 단말기를 차단하고 티켓의 펀칭 여부를 확인합니다. 외국인 관광객이라고 해서 절대 봐주지 않으니, 탑승 직후 티켓 개찰은 필수입니다.

Q6. 영어가 잘 통하는 편인가요?
네, 바르샤바는 국제적인 수도인 만큼 식당, 카페, 호텔, 주요 상점의 직원들 대부분이 유창한 영어를 구사합니다. 젊은 세대일수록 영어를 매우 잘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Q7. 우버(Uber)나 볼트(Bolt) 같은 승차 공유 앱을 사용할 수 있나요?
네, 매우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일반 택시를 길에서 잡는 것보다 우버나 볼트 앱을 사용하는 것이 요금 덤터기를 방지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여 관광객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이동 수단입니다.

Q8. 바르샤바에서 크라쿠프 등 다른 도시로 이동할 때 기차 예약은 필수인가요?
바르샤바에서 크라쿠프나 그단스크로 향하는 고속철도(EIP, Pendolino 등)는 인기가 많아 매진되는 경우가 잦습니다. 폴란드 철도청(PKP Intercity)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최소 2~3주 전에 미리 예매해 두시면 원하는 시간대에 저렴하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폴란드 바르샤바 여행 중 반드시 맛봐야 할 폴란드식 전통 만두 요리 '피에로기(Pierogi)'